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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캐릭터 리뷰

언제나 날 지켜줄 것 같은 킬러_ 빅토리아 윈슬로 2

집콕무비 2024. 1. 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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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제일 우아한 킬러_ 빅토리아 윈슬로

<레드>, <레드 더 레전드> 

 

안녕하세요. 집콕무비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언제나 날 지켜줄 것 같은 킬러’ 빅토리아 윈슬로 편 두 번째를 시작합니다.

 


캐릭터 집중 탐구 2

킬러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

 

그래도 명색이 전직 MI6 요원에 현직 알바 청부 킬러인데 패션 소개만 하고 끝나면 안 되겠죠.
킬러의 본질은 역시 ‘KILL’ 능력이니까요. 그럼, 그녀의 ‘죽이는’ 실력을 볼까요?
앞서 소개한 대로 그녀는 MI6에서 은퇴할 만큼 나이를 먹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그녀는 <레드> 1편에서 상처를 입은 프랭크가 도움을 얻기 위해 찾아오자 자기를 죽이러 온 거냐고 묻습니다.
프랭크가 아니라고 말하자 뒤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일행 ‘마빈’에게 경고의 멘트를 날리고 꽃꽂이 꽃 속에 숨겨둔 기관단총을 꺼내 보입니다.
은퇴했지만,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만반의 준비를 하는 진정한 청부업자의 모습이십니다.

 

ⓒ집콕무비

 

그녀의 주특기는 저격인 것 같습니다.
<레드>에서는 프랭크 일행을 잡으려고 달려드는 중무장한 FBI 요원들을 한 자루 저격총으로 간단하게 방해하고, 영화 끝부분에선 악당을 원샷 원킬로 제거하지요. 
<레드 더 레전드>에서도 저격총을 들고 나타납니다.
그런데 저격 위치가 원거리가 아니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속해 근거리~중거리 저격에 특화된 스나이퍼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어쩌면 진짜 저격 실력은 숨기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레드 더 레전드>에서 러시아군에게 잡혀 처형 위기에 몰린 프랭크를 구할 때 한 방에 프랭크의 손목에 묶인 쇠사슬을 끊어 버리는 어메이징 샷을 보여주거든요.

어쩌면 그녀에게 거리는 나이만큼이나 숫자에 불과할지 모르겠네요.

 

영화 캡쳐

 

주특기가 저격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그녀가 가장 많이 보여주는 건 샷(GUN SHOT)은 무차별 사격입니다. 정밀함이 생명인 저격 샷과는 정반대 되는 샷이죠.

<레드>에서는 지하 주차장에서 타깃인 미국 부통령을 납치하기 위해 경호원들을 향해 중기관총을 마구 갈겨댑니다. 이 장면에서 그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중기관총뿐만 아니라 기관단총도 마루 갈겨댑니다. 

 

ⓒ집콕무비

 

기관단총도 질릴 때가 되면 이번엔 쌍권총을 마구 갈깁니다!
<레드 더 레전드>에서 도망치는 악당을 쫓는 카 레이싱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프랭크를 죽이러 왔다가 같은 편이 된 ‘킬러 한’(이병헌)이 운전을 하고 그녀는 조수석에 앉아 추격을 방해하는 경찰들과 악당들을 향해 쌍권총을 쏩니다. 정말 마구 쏩니다. 
정말 ‘간지’나게 쏘십니다.

 

ⓒ집콕무비

 

이병헌과 헬렌 미렌이 콤비로 펼치는 이 액션 씬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그런데 혹자는 이 장면에서 이병헌의 거침없는 드라이브 실력을 볼거리로 꼽더군요.
하지만, 전 다릅니다. 저에게 이 장면의 볼거리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전하의 이병헌을 운전병으로 만들고, 인정사정없이 적들을 향해 총알을 날리는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이 진정한 볼거리라고… 말하겠어요.

 

ⓒ집콕무비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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