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테트리스> <해방>
실화에는 ‘실화’만이 가진 힘이 있죠. 그래서 실화 작품은 믿기 힘든 놀라움과 강렬한 울림을 보는 이에게 선사합니다.
Apple TV+에서 공개한 실화 기반 작품 셋을 소개합니다.
히틀러에 맞선 군인들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미국 공군 제100 폭격 비행단의 신화를 만나다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대항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미 제8공군 참전 용사들의 여정을 담은 시리즈입니다. 히틀러를 무너뜨리기 위해 열악한 환경 속 신체적, 그리고 심리적 고통을 견뎌내며 싸웠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블러디 헌드레드(Bloody Hundredth)’라고 불린 미국 공군 제100 폭격 비행단의 실화를 다룬 작품입니다. 비행단 젊은이들 중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이들부터 포로로 잡힌 이들, 부상당한 이들, 그리고 전사자들까지 모두에게 잔혹한 후유증을 남긴 전쟁을 돌이켜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줍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하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오스틴 버틀러, 배리 키오건 등 쟁쟁한 배우진이 출연해 높은 완성도와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가장 유명한 게임 ‘테트리스’
한 세일즈맨으로부터 시작된 놀라운 탄생 비화!
귀에 꽂히는 게임 음악과 춤추는 러시안 이미지로 유명한 게임 ‘테트리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히죠. 어릴 적 길거리 오락실에서 참 많이 했었죠.
영화 <테트리스>는 이 테트리스 게임의 탄생 비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테트리스 게임을 상용화시킨 미국의 비디오 게임 세일즈맨 ‘헹크 로저스’(태런 에저턴)의 실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테트리스 게임의 대박을 일찌감치 직감한 ‘헹크’는 개발자인 ‘알렉세이 파지노프’(니키타 에프레모프)를 찾기 위해 냉전 시대 소련으로 떠납니다.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성공을 향한 아슬아슬한 레이스를 펼치는 ‘헹크’의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줍니다.
‘킹스맨’ 시리즈에 나온 태런 에저턴의 연기도 볼만 합니다.
윌 스미스 주연 ‘해방’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목숨을 건 여정
철도 건설에 강제 동원되어 먼 남부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흑인 노예 ‘피터’는 링컨 대통령의 노예제도 폐지 소식을 듣고 가족에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여러 위험으로 가득합니다. 먼저, 루이지애나의 혹독한 자연이 ‘피터’의 발길을 더디게 합니다. 여기에 냉혹한 사냥꾼들이 ‘피터’의 목숨을 노립니다.
영화 <해방>(Emancipation)은 노예제도로부터 해방된 ‘피터’(윌 스미스)가 지혜와 믿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자유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오직 가족을 위한 마음과 자유를 향한 열망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고군분투하는 ‘피터’의 모습은 감동을 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미국의 어두운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