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이야기, 스물다섯 개의 시선. 세계 각국 감독들이 만든 전설의 협업 영화
기네스북에 오른 '감독 수 최다 영화' 《The Owner》는 13개국, 25명의 감독이 함께 만든 릴레이 프로젝트 영화입니다. 글로벌 협업의 놀라운 과정을 확인해보세요.
🎥 왜 이 영화가 기네스북에 올랐을까?
보통 영화는 한두 명의 감독이 지휘합니다. 하지만 여기, 무려 25명의 감독이 만든 영화가 있습니다.
그것도 13개국을 오가며, 언어도 문화도 다른 창작자들이 한 편의 이야기를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간 이 프로젝트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이름은 바로 **《The Owner》(2012)**입니다.
🌍 《The Owner》가 세운 기네스 기록
- 기록명: Most directors of a film
- 공식 등재: Guinness World Records
- 참여 인원: 감독 25명, 국가 13개국
- 제작 단체: CollabFeature (국제 영화 제작 커뮤니티)
단일 영화에 이처럼 많은 감독이 참여한 사례는 세계 최초입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국가에서 에피소드를 제작하고, 편집과 후반 작업을 협업으로 완성했죠.
🎬 줄거리: '주인을 잃은 배낭, 세계를 돌다'
이야기는 아주 단순합니다.
어떤 한 남자의 잃어버린 배낭이 전 세계를 떠돌며, 그것을 마주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죠.
- 각 에피소드의 배경: 미국, 인도, 영국, 아르헨티나, 케냐, 프랑스 등
- 촬영 방식: 각국에서 독립적으로 촬영 후 공동 편집
- 언어: 영어, 불어, 힌디어 등 다양한 현지 언어 등장
- 장르: 드라마, 코미디, 다큐 스타일 혼합
하나의 배낭이 국가와 인종을 넘나드는 ‘서사적 실험’이 된 셈입니다.
🛠️ 어떻게 만들었을까? 제작 비하인드
《The Owner》는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영화 제작 실험이었습니다.
- 기획과 콘티 회의: 온라인 줌 회의 & 메신저
- 촬영: 감독이 각국에서 독립적으로 진행
- 편집: 클라우드를 통한 공동 작업
- 음악 및 믹싱: 후반 작업도 분산형으로 수행
📡 이 영화는 팬데믹 이전 시대에 온라인 협업의 가능성을 미리 보여준 사례로도 평가됩니다.
🗣️ 관객 반응과 평단의 평가
- “영화보다 제작 과정이 더 흥미롭다.”
-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시도에 박수!”
- “기획의도는 좋았지만, 에피소드 간의 연결은 조금 약했다는 평가도.”
이 영화는 글로벌 독립영화제 중심으로 상영되었으며, 한정된 배급에도 불구하고 영화계에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 잡학사전 TMI
- 감독 중 일부는 학생, 일부는 현역 영화감독
- 러닝타임은 약 100분
- 단 한 번의 상영을 목표로 했던 실험 영화가 세계 기록을 남김
- 지금은 유튜브 일부 클립과 독립 배급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
✨ 정리하며: ‘한 편의 영화가 전 세계의 노력을 담을 수 있다면’
《The Owner》는 영화가 가진 형식과 제작 방식을 확장한 사례로,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만약 지금 여러분이 ‘감독’이라면, 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싶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