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거야”
거장 켄 로치 감독이 선사하는 마지막 감동
자칫 들뜨기 쉬운 새해 1월이죠. 잔잔한 감동을 할 수 있는 영화로 지그시 눌러보는 건 어떨까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심사위원상 3회 석권에 빛나는 세계적 거장 켄 로치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화 <나의 올드 오크>가 1월 17일 개봉합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 <미안해요, 리키>를 잇는 켄 로치 감독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네요. (세 작품 모두 영국 북동부가 배경이라네요)
예고편부터 먼저 보고 계속 얘기하죠.
잘 보셨나요? 그럼, 영화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야기는 영국 북동부 ‘더럼’의 한 폐광촌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는 ‘TJ’는 어느 날 마을로 들어선 낯선 버스에서
사진작가가 꿈인 소녀 ‘야라’를 만납니다.
마을 주민들은 불쑥 찾아온 ‘야라’네 가족과 다른 사람들을 반기지 않습니다. 사진작가가 꿈인 소녀 ‘야라’는 자신을 반기지 않는 마을 사람들과 부딪히며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이방인을 대하는 우리 모습은 어떤가요?)
마을에서 오랜 시간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해 온 ‘TJ’는 그런 ‘야라’를 도와주고 그들은 점차 이웃 간의 정을 쌓아갑니다.
서로 다른 환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우정을 나누는 주인공 ‘TJ’와 ‘야라’의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이방인들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TJ’와 ‘야라’는 “When you eat together, you stick together (우리는 함께 먹을 때 더 단단해진다)”라는 영화 문구처럼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희망의 분위기를 만들어 갑니다. (먹을 거 앞에 장사 없죠^^)
두 사람 덕분에 생기를 잃어버린 마을에도 조금씩 활기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새해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느끼기에 손색없는 작품 같아요.
아래 포스터에서 카메라를 든 ‘야라’를 찾아보세요^^
영화 정보
제목 나의 올드 오크
원제 The Old Oak
수입·배급·제공 ㈜영화사 진진
공동제공 ㈜KNN미디어플러스
감독 켄 로치
각본 폴 래버티
출연 데이브 터너, 에블라 마리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3분
개봉일 2024년 1월 17일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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