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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컬러 만화 영화 <홍길동>

집콕무비 2024. 1.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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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알린 작품

 

지금은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르지만 옛날(?)엔 만화 영화라고 불렀다.
1967년 1월 개봉된 <홍길동>은 한국 최초의 장편 컬러 만화 영화였다. <홍길동>을 시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홍길동>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작품은 있었다.
그 시작은 1956년 럭키 치약 CF라고 한다. 이후 1961년에 나온 <개미와 베짱이>, 1963년에 나온 <나는 물이다>는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당시에는 <백설공주>, <걸리버 여행기>,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해외 애니메이션 작품뿐이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영웅 홍길동을 주인공으로 한 <홍길동>이 등장하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한다.

 

<홍길동>은 <로보트 태권 V(1976)>와 함께 디지털 복원된 대표적인 작품이다. 
필름이 분실돼 스틸 이미지 말고는 원본을 볼 수 없었다. 그러다 일본 수출 본이 2007년 일본의 한 도서관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수출본은 <소년 용자 길동>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 이 일본어 더빙 버전에 기존에 있던 한국어 사운드를 합쳐 복원함으로써 한국 애니메이션의 시작이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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